안녕하세요. 행복한 밥상이에요.

오랜만에 정옥생고 만들기 레시피를 들고 왔답니다.

얼마 전 침향단 레시피를 보내주셨는데

정옥생고 만드는 레시피까지 또 보내주셨더라고요.

만드시는 것도 바쁘고 힘드실 텐데 정성껏 사진까지 찍어 보내주시다니

이은*님 너무나 감사드려요~

오쿠로 정옥생고를 만들어 보고 싶으신 분들,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신 분들

레시피 한번 쭉 읽어 보시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직접 만드시니 뿌듯하기도 하고, 저렴하게 정옥생고를 만드실 수 있으니

오쿠로 만드는 정옥생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재료 사진들이 생략되었어요.

저희가 보내드리는 재료들은 분말 신청하시면

인삼 분말 70g, 복령 분말 140g, 벌꿀 600g, 생지황 1kg(착즙 주문 시 500g)으로 발송이 되고요.

생지황을 즙낼 여건이 안되시는 분들은 가급적 3000원을 추가하시더라도 생지황 착즙으로 주문해 주세요.

강판에 갈고 절구로 찧고 삼베에 넣어 즙 400~500g을 짜려면 적어도

1~2시간 이상의 노동력이 필요한데요.

정옥생고 만들기도 전에 즙 짜다가 체력을 다 소진하실 순 없잖아요~?

각 재료들을 전부 넣고 반죽을 해 주세요.

하얀 알갱이들이 안 보일 때까지 계속 반죽을 해 주시고요.

저희가 보내드리는 라텍스 장갑을 이용하여 뭉친 가루들을 으깨며 반죽하시면

조금 더 빨리 반죽을 완료하실 수 있을 거예요.

유산지를 덮어 주셨네요.

유산지의 용도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유산지는 보통 정옥생고를 만드실 때 단지의 입구를 봉하는 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정옥생고 내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함과 동시에 외부의 이물 또는 수분이 정옥생고 내로

들어가지 못하게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요.

유산지로 단지의 입구를 제대로 봉하지 않으시면 정옥생고 완성 시

수분이 전부 빠져나가 뻑뻑한 정옥생고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고무줄이나 줄로 유산지를 묶으실 때 팽팽하게 꽉 동여매 주세요.

유산지 위로 오쿠 뚜껑을 덮고 홍삼정과 6:30분을 누른 후

본격적인 정옥생고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정옥생고가 완성되었네요.

완성된 정옥생고는 위아래로 한 번씩 뒤섞은 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간혹 윗부분이나 밑부분만 검게 익고 속안은 안 익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드시기 전에는 꼭 한 번씩 뒤섞어 주세요.

먹음직스럽지요~?

완성된 정옥생고는 단지 또는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담아

실온에 보관하시며 아침저녁으로 1스푼씩 드시면 된답니다.

오쿠를 소지하고 계신데 활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정옥생고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소중한 레시피를 보내주신 이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